기사 메일전송
졸릭 미 국무부 부장관 사임
  • 김철원
  • 등록 2006-06-21 11:13:00

기사수정
로버트 졸릭(52) 미 국무부 부장관이 사임한다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졸릭 부장관은 라이스 장관에 이은 국무부 2인자다. 라이스 장관은 졸릭 부장관의 '지칠줄 모르는 노동 윤리'를 치하하고 국무부 내에서 그녀의 '자아를 바꾸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국무부 보도자료에서 "우리 나라는 당신의 노동으로 더 강력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졸릭은 "당신의 신임과 우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에서 6년간 봉사한 졸릭은 월스트리트의 투자 기관인 골드만 삭스에서 일할 예정이다. 6월 15일자로 된 사표에서 졸릭은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전 미 무역 대표였던 졸릭은 존 스노 장관 후임으로 재무부 장관으로 승진하길 바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골드만 삭스 임원인 헨리 폴슨을 신임 재무 장관으로 임명했다. 졸릭은 뉴스 브리핑에서 "1급 팀을 세우고 수많은 발기 협의를 제공하고 장관을 보필했던 것이 기쁘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완수했고 이제 물러날 때"라고 말했다. 졸릭은 7월에 국무부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국무부내에서 수단 서부 다푸르 지역의 일촉즉발 상황을 다루는 외교관이었다. 다푸르는 지난 2003년 이래 내전으로 18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졸릭은 국무부에서 중국 문제를 다루는 수석 외교관이기도 했다. 라이스 장관의 수석 보좌관 짐 윌킨슨은 19일 라이스 장관이 머뭇거리면서 사임을 수용했다고 덧붙이면서 "졸릭 부장관은 라이스 장관의 최측근이면서 모든 국제 문제에 가장 가치있는 보좌관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졸릭은 최근 부시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