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람은 하나의 직업을 갖고 살아간다. 만일 또하나의 직업을 얻게 되면 당사자는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그 직업이 감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인이라면 더 좋을 것이다. 특수 교사이면서 시인인 박수진 작가(본명 박순숙)가 <눈꺼풀로 하는 대화>라는 시집을 냈다.
1인1책에서 출판한 이번 시집에서 박 작가는 일상과 감성을 조화롭게 풀어낸 내용을 실었다. 사람은 살아야 할 때와 증언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한 알베르 까뮈의 말대로 시인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장애학생들과 함께 가는 길에 대해 증언할 때임을 알고 실천한다. 삶은 시이고 시인은 그것을 쓸 수밖에 없는 운명을 받아들인다.
1부에서는 꽃과 새와 쉬이 지나가는 계절, 휙 지나칠 뻔한 이 평범한 일상들로부터 얻은 영감을 시인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시인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내 회상하고 고백하며 이 일상들의 숨겨진 내면의 또다른 모습들을 끊임없이 상상한다. 평범해 보이는 소재들이지만 톡톡튀는 상상에 독자도 슬며시 동화되어 빠른 발길을 잠시 멈추고 일상을 바라보게 된다.
2부에서는 특수아이와 그 가족들 옆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교사이자 친구로서 느낀 마음을 시로 표현한다. 오히려 끝없이 사람과 인생을 배우는 학생의 마음을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 발자국이라도 가까이 다가서려는 시인의 시선이 한겨울 추위 속 백열등 불빛처럼 따뜻하다.
저자 박수진 / 1인1책 /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