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별의 그늘에 인권의 빛을
  • 문기용
  • 등록 2017-10-11 16:19:17

기사수정
  • 13∼14일 당진 문예의 전당서 ‘제3회 인권주간 문화행사’

인권 가치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생활 속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충남도는 오는 13∼14일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차별의 그늘에 인권의 빛을’을 주제로 ‘제3회 인권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 인권선언의 의미를 알리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며,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인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토론 및 정보 교환 등을 통한 연대·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인권의 시작과 완성은 지역사회라는 실천 의식 변화 등도 이번 행사의 목표다.

행사는 기념식과 인권 연극, 인권 영화 수상작 상영, 인권 콘서트,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연다.

13일 오후 3시 개최하는 기념식은 인권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인권 작품 및 영화 공모전 수상작 소개, 인권 증진 유공자·인권 작품 및 영화 공모전 수상작 표창, 인권 공감 토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인권증진 유공자는 민간인 8명과 민간 1개 단체가 선정돼 표창을 받고, 표어와 시·에세이, 포스터, 사진 등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자 4명, 인권영화 공모전 수상자 8명이 상을 받게 된다.

인권 공감 토크는 안희정 지사와 김덕진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이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주제로 갖는다.

‘여성 혐오와 수평 폭력’을 주제로 한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인권연극은 이날 오후 7시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극단 당진’이 마련한 이 연극은 여성 혐오와 가정·학교 폭력을 극복하고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권 영화 공모전 수상작 및 초청작 상영은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대공연장에서는 인권 영화 공모전 대상작이 상영되며, 대상작 상영 이후에는 인권 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인권 콘서트에는 가수 양희은과 시각장애인 성악가 등이 무대에 올라 인권을 노래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인권 도서 전시전  도 인권행정 소개 ‘레드카펫+포토월’ 설치 페이스페 페인팅 캘리그라피 인권 발언대 인권 미로 탈출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민 인권선언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인권주간 문화행사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