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재인 정부, ‘특별자치’ 제주·세종 특별 관리 실시
  • 양인현
  • 등록 2017-11-13 13:30:27

기사수정
  •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지역발전위원회, 산하에 '세종·제주특위' 구성·운영



전국에서 유이하게 ‘ 특별한’ 지위를 부여받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와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를 위한 정부 소속 위원회가 출범한다.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관)와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1월부터 공동으로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과 지역발전위원회는 제주도와 세종시의 특화 모델을 더욱 고도화시켜, 자치분권‧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그동안 공동 특위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번 특별위원회 출범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 간 공동 협력체계가 공식적으로 구축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는 두 지역의 특화 모델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더욱 과감한 자치분권 확대, 특성화된 지역 발전을 위한 개선·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분권, 국가사무 이양 등 분권과제와 산업 클러스터, 도시재생 및 농촌활력 등 지역발전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중앙부처의 적극적 지원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국회의원, 산·학·연 대표, 시민단체, 자치분권·균형발전 전문가 등 총 34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안성호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맡고, 부위원장은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이 맡는다. 제주도와 세종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특별위원회 내에 세종 분과와 제주 분과 2개를 둘 예정이다.


10일 오후 4시 제주도청에서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제주도, 세종시가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장에는 정순관 위원장, 송재호 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한다. 더불어 안성호 대전대 교수,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오영훈 국회의원, 문대림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지역발전위원회 산하에 세종·제주 특위 설치 ▲자치분권 확대 및 자립적 발전 역량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 ▲원활한 특위 운영 지원 등을 약속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세종시‧제주도의 설치 목적에 맞는 자치분권 모델의 완성’을 발표한 바 있다. 제주도는 2006년, 세종시는 2012년 고도의 자치권과 행·재정상 특례를 받는 특별자치단체로 지정됐다.


다음은 제주·세종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 분과별 명단이다.


# 제주분과

오영훈 국회의원(분과위원장)

백승주 C&C 국토개발행정연구 소장

양덕순 제주대 교수 

양성철 제이누리 대표이사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장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교수

오인택 제주대학교 R&D연구센터 연구실장

진희종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허남춘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창익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강승진 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김효철 제주 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

선은수 제주대학교 건축학 겸임교수

오옥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래기획혁신위원회 위원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세종 분과

안성호 대전대 교수(분과위원장)

김상봉 고려대 교수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황희연 대한국토도시학회 회장

조명래 단국대 교수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수현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영선 이영선 법률사무소 대표

류기철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화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인사

윤영진 계명대 명예교수

이시원 경상대 교수

곽현근 대전대 교수

임도빈 서울대 교수

임승빈 명지대 교수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