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 사상 최초 700억 달러 수출 초읽기
  • 최철규
  • 등록 2017-11-27 10:51:04

기사수정
  • 10월까지 648억 6500만 달러…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






가파른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충남지역 수출이 10월까지 총 648억 달러를 기록, 올 연말 사상 최대치인 70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충남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남 지역 10월 총 수출액은 648억 6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535억 5300만 달러)에 비해 2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247억 6200만 달러로, 전년동기(177억 7600만 달러) 대비 39.3%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10월말까지 충남지역 무역수지는 401억 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357억 7700만 달러 흑자)보다 43억2600만 달러가 증가하며 흑자규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충남 지역 10월 월간 수출액은 71억 81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17.4%)이 지난 9월(28.3%)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는 등 최고 성과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컴퓨터 등 3대 IT주력품목이 428억 7300만 달러 수출고를 올리며 전년동기(285억 3500만 달러) 대비 50.2%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반도체가 D램 가격 상승 및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282억 5900만 달러어치를 수출, 도 전체 수출액의 36%를 책임지며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최고치 수출을 기록했다.

대상 국가별로는 미국·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는 전년동기 44.7%에서 36.8%로 7.9%p 하락했으며, 아세안 지역은 전년동기 16.9%에서 23.5%로 6.6%p 상승했다.

이는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 글로벌 환경과 개별 국가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등 시장 다변화 시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아세안 지역 중에서는 베트남(88.6%) 싱가포르(48.2%) 인도(33.8%) 등에서 높은 수출증가율 기록했으며, 뉴질랜드(127.6%) 브라질(103.7%) 네덜란드(44.1%) 등으로의 수출도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여기에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9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0월 한 달간 194억 3300만 달러를 수출, 1.7%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사드여파에서 상당부분 회복돼 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올 연말까지 당초 수출목표 670억 달러를 초과한 7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빠른 시간 내에 연간 수출 1000억 달러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한·미FTA 재협상, 북핵 문제 등 수출환경 리스크에 대비해 남은기간 동안 해외마케팅 사업의 전략적 수출지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