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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공단4사, 공해저감 및 사회공헌 적극 앞장 약속
  • 김종관
  • 등록 2017-12-28 1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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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산공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자발적으로 적극 감축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우종재 시의회 의장,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과 대산4사(롯데케미탈, LG화학,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동반성장 홍보영상 상영, 대산4사 대표이사 메시지 전달,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추진과정 및 MOU 주요내용 설명, 인사말씀, MOU 서명, 기념촬영,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대산지역 환경개선사업, 서산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대산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사업 등의 상호약속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산4사를 비롯한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4,660억원을 들여 2015년 기준 7,454톤 수준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30% 감축해 5,218톤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그간 지역발전상생협의회 회의와 1·2차 설문조사,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을 중심으로 내년 1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2월에는 선도사업을 선정한 후 3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서도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기로 했다.

2026년까지 6,500여억원을 들여 대산읍 화곡리 ~ 남당진 JCT 간 24.3㎞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대산 – 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5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해 대산읍 화곡리~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간 13.86㎞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국도38호선 확·포장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기업활동에 추동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9년까지 총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해 1일 10만톤 규모 처리능력을 갖춘 해수 담수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힘을 보탠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사드보복, 북한의 핵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를 굳건하게 받치며 오늘 이렇게 큰 뜻에 공감하고 적극 참여해주신 기업대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이 같은 일이 추진되고 있어 다행스럽다.” 며 “한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라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대산4사가 이날 상생협력 MOU에 서명함으로써 대산공단 입주기업 자조모임인 대산공단협의회 소속 26개사도 동반성장에 함께 참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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