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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안정적 정착 태안군이 돕는다!
  • 김종관
  • 등록 2018-01-30 12: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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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군이 귀농인을 위한 영농정착 종합지원을 확대하며 도시민 유치에 나서고 있다.




최근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귀농·귀촌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귀농인을 위한 영농정착 종합지원을 확대하며 도시민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지 및 주거지 구입 등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지난 2015년부터 ‘귀농인의 집(귀농·귀촌인 임시거주공간)’을 운영, 안정적인 정착을 도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인이 일정기간 농촌에 머물며 영농기술 등 귀농 준비를 실시하고 생소한 농촌생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6개 동이 운영 중이다.

최대 3개월 간 거주가 가능하며, 특히 마을 인근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원북면 갈두천마을 내 귀농인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귀촌인 김모(46) 씨는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어 그동안 막연하기만 느껴졌던 귀농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있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귀농인의 집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6천만 원을 들여 귀농인의 집 2개소를 추가 건립키로 하는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임시거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귀농 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의 원활한 정착을 돕는 한편, 기자재 지원 및 소형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인 일자리 지원센터(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에 나서 이들이 군민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전문성을 살리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귀농인과 마을주민 간 교감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태안군민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군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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