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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안전 정보 충분히 제공해야
  • 최철규
  • 등록 2018-01-30 12: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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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지사 ‘재난약자 밀집 수용시설 대책 보고회’ 통해 강조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9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재난 약자 밀집 수용시설 화재 대책 보고회의’에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등의 안전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실·국장과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안 지사는 밀양 화재 참사 희생자에 대한 명복의 뜻을 전한 뒤 “잇따르고 있는 대형 사건과 관련해 우리 도의 안전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특히 “시민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훈련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 우리 부모님과 가족을 입원시킬 때, 다양한 소비 행위를 할 때 어떤 안전 관련 정보를 요구할 수 있고, 그 정보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느냐는 것을 점검해달라는 것이 안 지사의 뜻이다.

안 지사는 이어 “소방 및 안전시설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공개하는데 있어 현행 법률이 제한하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법률제도 정비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현장 점검을 통해 밀집수용시설 안전을 위한 좋은 대안을 만들고, 법령과 제도가 바뀌어야 할 일이 있으면 충남의 제안으로 정리해 도지사가 제안할 수 있도록 해달라”로 당부했다.

한편 도는 소방본부와 재난안전실, 복지보건국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 다음 달 한 달 동안 도내 요양병원 등 재난 약자 밀집 수용시설 472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화재 초기 관계인 자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무각본 소방훈련을 2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도 소방본부는 같은 기간 도상훈련과 소방차 우선통행, 소방차 현장 배치, 인명구조 기구 운용, 장비 조작 등 소방공무원 현장 적응 훈련도 추진하며, 다음 달 한 달 동안은 선착출동대 의사결정 훈련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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