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문화 영재 끼와 재능 키운다
  • 최철규
  • 등록 2018-02-22 13:04:23

기사수정
  • 21일 도-교육청-KAIST 협약… 다문화영재 프로젝트 추진

               충남 다문화 영재교육 업무협약장면 (좌)김지철 도 교육감 (중앙)안희정 지사 (우)KAIT 신성철 총장




충남도가 충남도교육청, KAIST와 손을 잡고 도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발굴, 글로벌 영재로 크게 키운다.

도는 21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다문화영재학생, KAIST 멘토단 및 다문화업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다문화 영재 끼·재능 발현 영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와 김지철 도 교육감, 신성철 KAIST 총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도내 다문화 영재가 끼와 재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도 교육청, KAIST는 다문화영재의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영재학생 국내국제 캠프 등 현장학습과 다문화영재교육원 운영 등 ‘다문화영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관별로 도는 다문화영재 학생 선정 및 관리, 학부모 교육 및 상담 등을 비롯해 다문화영재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 교육청은 다문화 영재교육원 설치 및 지원, 대상자 확정 및 운영을 책임지며, KAIST는 다문화 영재교육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 학습활동 관리, 캠프 운영 및 멘토 지원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우리 삶의 터전으로써 동아시아가 이미 한 형제가 되어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많은 아시아 시민에게 개방된 나라로 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국적을 떠나 보다 수평적이고 평등한 새로운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미래를 향한 노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지위를 얻게 된 것은 우리가 높은 수준의 협력구조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가 힘을 모아 이 아이들을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지도자로 키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서는 예비다문화 영재학생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과 학부모, KAIST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영재 프로젝트 발대식’이 치러졌다.

발대식에서는 다문화 예비영재학생의 잠재적 능력 발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KAIST 류지영 연구교수의 ‘네 꿈을 밝혀라’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2017년 기준 도내 다문화학생 수는 6958명으로 전국에서 6위이고,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은 2.83%로 전국에서 2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