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줄이기만으로 부족”…충남도, 해양쓰레기 사후관리 강화
  • 최철규
  • 등록 2018-10-17 15:44:40

기사수정
  • 해양쓰레기 반으로 줄이고, 수거‧재활용은 두 배로


     ▲ 소황사구 해양쓰레기 수거장면 (보령시 웅천지역 해안)





충남도가 해양쓰레기 피해를 없애기 위해 수집‧재활용 등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전반적 제도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운반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광역 종합 전처리시설 설치 등을 통해 재활용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정비해 나아가기로 했다. 

     ▲ 수해로인한 해양쓰레기 파도에 밀려와 해안에 싸여있는 장면 (서천 해안)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깨끗한 해양 환경 만들기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최근 해양쓰레기 관리 방향인 “줄이기”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당장 피해를 입고 있는 해양생태계와 어업인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 

종합대책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해양에 유입된 쓰레기가 해안가로 떠밀려 발생한 ‘해안쓰레기’는 단기적으로 현재 39명인 해양환경미화원을 내년 79명으로 2배 가까이 늘려 수거율을 높인다. 

     ▲ 해안 쓰레기 수거장면(서천군 해안)


현재 굴삭기 1대에 불과한 수거 장비는 내년 굴삭기 4대, 4륜구동 차량 4대 등 2종 8대로 대폭 늘려 해양쓰레기 전량 수거·처리 가능 체제를 구축해 나아간다. 

육상기인 쓰레기 해양 유입을 막기 위해선 차단시설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방조제 내 부유쓰레기 수거를 건의할 예정이다. 

해안쓰레기에 대한 중장기 개선 방안으로는 상류 지역 지자체 처리비용 분담 해양쓰레기 전문 수집·운반 대행업체 육성 등으로 잡았다. 

조업 활동 중 발생한 ‘어업쓰레기’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어구·어망 초과사용 행위 단속 강화 어업인 대상 환경 교육 확대 법정 의무 교육 건의 등을 개선 방안으로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회 계류 ‘어구관리법’ 신속 제정을 통한 어구관리 실명제 도입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바다 밑바닥에 쌓여 처리 비용이 육상쓰레기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침적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 폐어구 등 침적쓰레기 집중 수거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거 사업 개선 등을 단기 방안으로, 서해권 침적쓰레기 대응센터 설립 폐어구 정화 사업 대상 지역에 대한 금어구역 설정 등을 중장기 방안으로 설정했다. 

‘도서(섬)쓰레기’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찾아가는 해양쓰레기 콜센터 시범 운영 도서 지역 방치 쓰레기 일제 정리 등을, 중장기적으로 육·해상 쓰레기 통합 관리 재활용품 분리·압축기 설치 등 전처리시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해양쓰레기 생활쓰레기 분류’를 환경부에 건의하고 해양쓰레기 조례 제정 광역 종합 전처리시설 설치 해양쓰레기 전용 관리선 건조 등도 장단기 개선 방안으로 설정했다. 

이 중 광역 종합 전처리시설은 염분과 이물질 등이 많은 해양쓰레기의 재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내년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 종합대책 추진에 소요되는 예산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총 13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 평균 137억 5000만 원으로, 지난해 예산 48억 원의 2.9배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연안 지역 미관 훼손, 해양 생태계 파괴, 연간 3800억 원에 달하는 수산업 피해 발생, 선박 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해양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수거율은 높이며 재활용을 확대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해양환경미화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1만 4600톤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기준 수거량은 1만 1215톤으로 집계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3.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4.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5.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