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순천 람사르 습지도시’ 세계 첫 인증
  • 박성용 전남동부
  • 등록 2018-10-25 18:19:14

기사수정
  • 허석시장,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 받고 사례 발표 나서 -



순천시(시장 허석)는 10월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 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10.21~10.29)에서 순천 람사르 습지도시가 최종 인증되었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15.6. 우루 과이)에서 결의안이 처음 채택되었고, 람사르 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 회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순천시는 국내외 심사위원들로부터 생태계 보전을‘마을(village)’에서 ‘도 시(City)’로 확대한 공동체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에 첫 인증된 람사르 습지도시는 7개국 18개소이며, 람사르 습지도 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는 사무국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해당지역의 람사르 습지도시를 전세계인에게 소개했다.


순천만습지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총회에 참석 중인 허석시장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주민의 노력, 습지보호지역의 확대 및 습지복원, 순천만 에코벨트인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보호지역 주민 지원 조례 제정, 마을별 주민참여 공모사업 추진, 10년째 운영 중인 민관학 거버넌스 협력체계 등 지난 20여년간 시민과 함께 한 순천시 습지보전의 역사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 자리에 참석한 한 생태전문가는 ’지난 제10차 람사르총회(2008년, 창원) 기간 중에 순천에서 개최한 세계습지 NGO 대회에 참석했다‘면서 ’세 계적인 생태도시로 변모해 가는 순천시의 모습이 매우 역동적이고 인상 적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단계적으로 람사르 브랜드와 지역 농특산품을 결합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소득 창출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주도형 고품격 생태관광을 지원할 계획이 다. 또한 포용과 혁신으로 자연과 인간이 서로 기대어 느긋하고 편안한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은 전 세계 18곳의 지자 체장 협의회 구성이 제안됨에 따라 람사르 습지도시간 국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