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장애인 기업과 골목상권 상생 추진
  • 이복종
  • 등록 2018-12-26 12:51:18

기사수정
  • ‘안산시 나들가게 지역특화사업’ 업무 협약식 개최

안산시(시장 윤화섭)26안산시 나들가게 협동조합및 중증장애인 제조시설인 빛과 둥지와 함께 지역특화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안산시 나들가게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중증장애인들이 생산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관내 약 120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나들가게와 연계시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그동안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나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생산제품이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장애인 생산제품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들가게는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는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매출 신장과 경쟁력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약 10여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제품의 판매가격, 생산 규모, 시제품유통방법 등 기업 간 민감한 사항에 대한 세부조정을 진행했고 판매촉진을 위해 진열대, 사은품, 전단지 등의 홍보용품 지원과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 세일전에 제공되는 사은품도 친환경 비누로 지원해 나들가게와 빛과 둥지 모두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빛과 둥지는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제품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중증장애인 생산시설로, 60여 명의 직원이 친환경 세제와 비누, 섬유유연제 등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안산시 나들가게 협동조합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장애인 생산제품의 본격적인 취급에 앞서 20개의 거점 점포를 모집해 시범판매를 추진하고, 추후 114개 관내 나들가게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오늘 협약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기업과 골목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문화가 마련됐다.”, “앞으로 안산시는 이러한 사업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빛과 둥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정적 매출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일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는 2019년 지역특화사업 및 공동 세일전을 통한 골목상권 경쟁력향상을 위해 125천만 원과 안산시랑 상품권에 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사회적 약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서로 상생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