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 박성원
  • 등록 2020-02-21 14:25:21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영덕군]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희진 군수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19일, 21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경북 지역에 확산됨에 따른 조치로, 군 차원에서의 대응방안 등이 마련됐다.


영덕군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덕군은 영덕아산병원을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청⦁보건소 민원실⦁영덕아산병원 등 3곳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20일부터 영덕역⦁영덕터미널⦁어촌민속전시관 등 다중이용시설 8곳에 추가로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손 소독제 760개를 추가로 비치했다. 이후 일반 상가에도 손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 할 예정이다.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240개 경로당에 20일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 시킨다. 또, 20일부터 3월 5일까지 15일간 국민체육센터⦁문화체육센터(수영장)⦁영해스포츠센터⦁탁구장⦁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물을 임시 휴관한다. 예주문화예술회관 역시 상반기 문화강좌 개강일을 무기한 연기한다. 장난감도서관의 경우 21일까지 장난감을 대여하고 22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팡팡놀이터는 열감지기를 출입구에 설치해 출입자의 발열체크를 상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지역 내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및 보증지원을 진행하고, 영덕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현5%에서 10%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각종 행사 취소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현황 역시 파악 및 지원 대책 등도 마련한다.


관공서⦁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상시 긴급방역도 실시한다. 5팀 11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팀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매일 방역을 진행한다.


또, 확진자 발생 시에 따른 대책도 마련됐다. ‘환자이송’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자가 격리 모니터링’ ‘방역’ 등으로 담당팀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연계해 격리자 위치정보 파악, 의심환자 검체 의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시 임시격리시설도 마련됐다.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 ‘웰빙문화테마 황토마을’을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한다.


유관기관 협조 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영덕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영덕경찰서와는 악의적인 괴담발생 유포 차단에 주력한다. 또, 지역 내 의사회⦁약사회 등과 협력해 지역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군청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재난안전대책본부(13개반 19명)를 운영하고, 영덕군 재난관리기금⦁도비 보조금 교부 및 예비비 사용 등도 시행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경로당⦁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일2회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가 종결될 때 까지 군수 주재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매주 월⦁수⦁금 진행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주시고, 종교모임⦁단체행사 등을 자제를 부탁드린다. 영덕군 모든 공무원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