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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감면해 드립니다” 상생을 위한 착한 임대인 붐 일어
  • 박성원
  • 등록 2020-03-05 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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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청 전경]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월세 인하 릴레이를 하고 있는 점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주인공은 금왕읍 무극시장에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A씨로, 3월 ~ 5월 까지 매달 임대료 20%를 감면해 주겠다고 임차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이에 감동받은 임차인 B씨는 본인이 타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점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차인 C씨에게 3달간 임대료 매달 13%를 감면해주겠다고 연락을 했다. 


익명을 요구한 B씨는 “먼저 임대료 인하를 해주겠다고 연락해주신 임대인 A씨의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 며,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내 점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차인 C씨에게 먼저 연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시장에서도 2명의 임대인이 4명의 임차인에게 2월 1달간 임대료를 15% 감면해 주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함께 힘든 점을 나누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에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내려준 모든 임대인에게 인하분의 50%에 해당하는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특정 시장 내 20% 이상 점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할 경우 전체 시장의 노후전선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안전시설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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