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간단체․기업․기관 등 코로나19 대응 격려물품 전달 줄이어
  • 최돈명
  • 등록 2020-03-18 14:19:08

기사수정


▲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단체, 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안녕 캠페인’에 동참해 취약계층 및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녕 캠페인’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9년부터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마음 나누기 실천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은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대한 물품 지원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전개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과 안녕한 부산을 위한 SNS 캠페인’ 등 안부 묻기 캠페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응원,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순희)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센터 소속 재난대응봉사대가 부산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하여 진행한 부산의료원 의료진 격려 물품 전달을 시작으로 3개 병원 및 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 2,620명과 5개 구·군 취약계층 900명에게 격려 및 응원 물품을 다양한 영역에서 후원받아 전달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의 물품 지원에는 BNK부산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정관장 전포점, 이롬플러스에서 동참하였으며, 자원봉사단체인 재난대응봉사대, 원봉공회 부산지회가 참여하여 의료진과 취약계층 물품 지원을 이어나갔다.


여성단체의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 지난 3월 5일 부산여성단체협의회(대표 김규리)의 부산의료원 의료진 격려, 부산여성연대회의(대표 류재옥)의 부산대병원 의료진 격려를 시작으로 5개 여성단체 협의체(여성단체협의회, 여성연대회의, 여성단체연합, 여성NGO연합회, 구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동아대학교병원 1,500명·해운대백병원 1,000명에 생수·과일 등을 전달했다.


부산여성자원봉사연합회(회장 전수민)는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 1,600명에 다과를 전달하고 격려하였다. 부산여류시인협회(회장 윤유점)에서는 11일 개금백병원을 찾아 생수·과일 등을 전달하며 의료진을 격려하였으며, 부산여성리더1040회(회장 이혜숙)는 13일 고신대학병원을 찾아 누룽지탕 1,000여 개를 전달하고 의료진을 격려하였다. 


또한, 오는 28일 791버거트럭은 해운대구 반송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햄버거 100개를 전달할 예정이며, 이마트 연제점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민간단체, 기관, 기업들에서 기부한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 전달하며 의료진을 격려하고, 취약계층의 안부를 묻는 안녕 캠페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간 영역에서 안녕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위기의 상황에서도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부산시민들의 힘과 저력으로 코로나 19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부산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