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 코로나19 격리 해제 8천명 넘겨
  • 최돈명
  • 등록 2020-03-20 11:44:03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최소 한 달 이상 격리시켰던 입국자와 외국인 등에 대한 해제 조치를 속속 진행 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충분한 의학적 감시와 검병검진사업을 통하여 이상증세가 없다는 것이 확증된 데 따라 19일 현재 3명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들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했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전원에 대한 격리가 해제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신은 지역별로는 평안남북도에서 각각 1천500여명, 1천90여명 등 총 2천590여명에 대한 격리를 추가로 해제했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앞서 지난 13일 이미 1천710여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이번까지 격리해제 규모가 확인된 것만 총 4천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강원도에서는 현재까지 1천430여명에 대한 격리가 해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로써 20일 현재 북한 매체가 밝힌 격리 해제자 수는 평안남북도 4천300여명, 강원도 1천430여명, 자강도 2천630여명(3월 8일 보도) 등 최소 8천360여명이다.


다만 통신은 이날 명시된 지역 외에도 "각 도에서 격리 기간이 완료되고 비루스(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없는 사람들을 연이어 격리해제시키고 있다"고 밝혀, 실제 격리해제자 수는 이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비루스감염증 방역사업 계속 심화' 제목의 기사에서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에서는 비루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조건에서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전염병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