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와 미세먼지는 별개...미세먼지 관리 위한 한중 고위급 영상회의 개최
  • 박성원
  • 등록 2020-04-10 12:22:52

기사수정
  • 한국(환경부)-중국(생태환경부) 고위급 영상회의 개최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공유 등 청천계획 실행력 강화에 맞손


▲ [이미지 = 픽사베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4월 9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회의실에서 중국 생태환경부와 미세먼지 등 한중 환경협력사업 논의를 위한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영상회의에 환경부는 황석태 생활환경정책실장이 참석하였고, 중국 생태환경부는 국제합작사 궈징 사장이 참석하였다.


최근 양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협의가 어려워짐에 따라 서신교환, 영상회의 등을 통해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영상회의는 우리 정부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황석태 실장과 궈징 사장은 양국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공유 등 '청천계획 2020년 세부 이행계획'에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이행계획에 대한 실행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행계획은 대기오염과 관련된 정책·기술교류, 공동조사·연구, 산업박람회 개최, 계절관리제 정책 및 성과 공유, 배출권거래제 정책대화 등 총 9개의 협력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중협력이 그 간의 공동 조사·연구 위주에서 정책·기술·산업분야까지 확대되어 중국의 미세먼지 감축 노력을 배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31일 양국은 2019년 11월에 한중 환경장관이 체결한 '청천계획(晴天, 푸른 하늘) 양해각서'의 후속 실행방안으로 이행계획을 확정하였으며, 우편을 통해 최종 서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상황에서도 서면이나 영상회의 등을 통해 협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는 대로 대면회의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우선, 양국은 지난 3월로 종료된 양국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양국 전문가 영상회의를 4~5월중에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국은 청천컨퍼런스와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 개최시기에 대하여 상호의견을 나누고, 가능한 빨리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청천컨퍼런스는 청천계획 이행과 관련된 양국의 당국자와 과학자 간 소통의 장으로 올해 처음 개최될 예정이며, 제1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황석태 실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한중 국민 모두에게 절박한 사안으로 양국 정부는 각자 또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는 중국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감축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과의 협력구조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