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응원 생활물품 꾸러미 전달
  • 최돈명
  • 등록 2020-04-21 13:52:54

기사수정
  • 코로나19 대응 구호물품 지원(부식 등), 4. 20일 이후 추가 구호물품 지원
  • 후원기관 제공으로 맞춤형 미디어 플랫폼 활용 학습지원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휴관이 장기화 되면서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구호물품 및 학습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감염 예방을 위해 휴관에 들어갔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구호물품 배포,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지원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4월초 심리·정서적 위기를 경험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컵밥, 라면, 음료, 간식, 도서, 검정고시 기출문제 등이 담긴 구호물품 900여 박스가 전달됐으며, 4.15총선 대비 첫 투표권을 갖는 2002년생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선거교육 리플릿과 Q&A자료도 함께 배송했다.


20일에는 대구시와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청소년지도자 20여명이 모여 구호물품 추가지원을 위한 포장작업을 함께 했다. 포장작업은 발열체크,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1M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대응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포장된 구호물품은 8개 구·군 학교 밖 청소년 500여명에게 택배를 통해 개인별 전달된다. 


또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학습 및 기본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1:1 화상 멘토링 서비스, 집밥 쿡선생(라이브톡), 검정고시 관련 유튜브 컨텐츠 제작·유포,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위한 인터넷 유료 강의 등 학습 및 상담지원, 사례관리 등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후원 기관으로 혁신도시 입주해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가정 내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학습수강을 할 수 없는 청소년에게 노트북 20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태블릿PC 5대를 지원했으며, 기독교실천윤리행동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등 생계유지수단이 중단된 학교 밖 청소년 8명에게 긴급생계비(1인 140만원)를 지원한다.


이들 후원기관이 제공한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 2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각종 비대면 온라인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8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의 장기화로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과 교육여건이 위축돼 건강한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의 일상생활 유지와 학업·생계·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