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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가 경신하던 국제 금값, 7년 만에 최대폭 하락
  • 김유정
  • 등록 2020-08-12 09:49:12
  • 수정 2020-08-12 0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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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픽사베이]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이 이번에는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93.40달러(4.6%) 급락한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액 기준으로는 2013년 4월15일 이후 7년만에, 퍼센티지 기준으로는 지난 3월13일 이후 5개월만에 각각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금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과 미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최근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지난 4일에는 사상 최초로 온스당 2천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비롯한 낙관적 소식이 잇따르면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투자자들의 '금 쏠림' 현상을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0.4% 떨어진 41.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35분 현재 배럴당 0.7%(0.33달러) 하락한 4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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