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굽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아시아 ‘매운 맛’ 호주 ‘갈비 맛’ 인기!!
  • 안남훈
  • 등록 2022-03-18 15:35:51

기사수정
  • 해외 매장 분석 결과, 국가별 다채로운 인기 메뉴
  • 적극적인 해외 매장 오픈 통해 한식의 맛 전파하는 것이 목표


▲ 사진=지앤푸드 제공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대표 정태용)는 국가별 해외 소비자들에게 수요가 높은 치킨과 사이드 메뉴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12월 매출 기준 해외 9개국 37개 매장의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의 정통적인 맛이 담긴 제품들이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K-POP,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 선호도도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식당’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굽네는 잡채, 떡볶이, 계란말이 등 순수 한식류를 함께 런칭, 한식 전문점과 K-푸드 레스토랑에 초점을 맞춘 운영으로 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 지역에서는 치킨 부문 중 ‘고추바사삭’이, 사이드 메뉴 부문에서는 ‘볼케이노 치즈떡볶이’가 인기 1순위를 차지했다. ‘고추바사삭’은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혀 매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볼케이노 치즈떡볶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에 쫄깃한 식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는 굽네가 선보이는 한국의 매운맛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또 다른 아시아 국가인 일본에서는 부드러운 맛의 ‘허니멜로’ 치킨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도네시아와 싱가폴 등이 위치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굽네의 대표적 매운맛 치킨인 ‘볼케이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기 제품들은 국가별 식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호주는 치킨 부문에서 ‘갈비천왕’이 1위를 차지했다. 사이드 메뉴엔 ‘철판 김치볶음밥’이 1위에 등극했다. 아시아를 제외한 국가에서 정통 갈비구이 맛인 ‘갈비천왕’이 높은 순위에 등극한 것은 호주 식품 시장 내에서 한국식 바비큐 소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굽네는 글로벌 트렌드에 기반한 굽네만의 오븐 조리방식과 독보적인 소스 그리고 계육 크기를 꼽았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건강식을 추구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굽네의 건강한 오븐 조리법은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굽네는 오일 프리(Oil Free) 슬로건을 내세워 건강한 치킨으로 접근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한류 열풍으로 ‘K-소스’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고추장 베이스의 ‘굽네 볼케이노’, 정통 갈비구이 맛의 ‘굽네 갈비천왕’ 등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굽네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계육도 굽네 해외 인기에 영향을 주었다. 현지에서 국내와 같은 사이즈의 상품 수급과 시즈닝을 사용해 한국 굽네와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굽네는 최근 TV 드라마 ‘사내맞선’ 제작지원을 진행했다. ‘사내맞선’은 최근 시청률 10%를 돌파하고 해외 넷플릭스 시청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확보하며 전세계 시청자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의 시청자도 드라마를 통해 굽네를 만날 수 있다. 굽네는 이를 기념해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나의 사내연애 레벨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의 정통적인 맛이 담긴 굽네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굽네는 K-푸드를 알리며 적극적으로 해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굽네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K-푸드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