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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날의 선율 <토요콘서트>
  • 김태구
  • 등록 2022-04-14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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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들려주는 낭만 가득한 ‘봄’


▲ 사진=예술의 전당 제공




황금 같은 주말의 오전을 여유롭게 열어주는 토요콘서트가 오는 4월 30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어김없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화려한 관현악 음색을 자랑하는 스트라빈스키 불새(1919년 버전), 그리고 라벨의 볼레로로 꾸며진다.


1부는 지난 2020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서울대 음대 조교수로 임용되어 화제를 모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이 곡은 수많은 바이올린 협주곡 중 걸작으로 손꼽히며 독창적이면서도 협연자의 기교적인 선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단아하고 청아한 선율에 그녀만의 완벽한 터치가 더해지며 낭만 가득한 1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인 라벨의 ‘볼레로’로 이어간다. 발레, 스페인 무용 등 유명한 춤곡의 선율에 관현악이 더해지며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토요콘서트의 상반기 지휘를 이끌고 있는 여자경(현 강남심포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 연주 전 직접 들려주는 수준 높은 해설과 함께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토요콘서트는 지휘자가 직접 들려주는 ‘음악의 해석을 엿볼 수 있는 해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로, 유명 작품에 치중되는 편식을 막기 위해 균형 있게 곡목을 선정하여 편견 없이 클래식 본연의 매력을 전해줄 정통 음악회이다. 3월부터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거장들이 남긴 색채가 넘치는 작품들로 토요콘서트의 무대를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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