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 외교 “남·북 주도 미·중 참여 ‘2+2’ 평화체제”
  • 정경훈
  • 등록 2007-10-27 09:46:00

기사수정
  • 외교안보연구원 세미나 연설…“북핵 가시적 진전시 협상 개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한반도 평화체제는 이를 실제로 지켜나갈 남북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미국과 중국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시 관여했던 지위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적절한 역할을 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안보연구원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전과 과제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이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또한 “정부는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주변국들의 이해와 지지의 기반위해서 평화체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유엔이 적절한 방법으로 이 체제를 지지하는 문제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화체제 수립이후의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 송 장관은 “한반도에 계속 주둔하면서 동북아 안보 환경에 맞는 역할을 지속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에서 평화체제가 수립되는 새로운 안보환경에 맞게끔 미래 지향적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공고한 평화체제가 수립되고, 동북아의 새로운 다자안보 대화체제가 출범하면 역내 국가들이 안보를 위해 투자해야할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며 “경제협력에 활력을 주게 될 것이고 특히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교량을 복원하면서 범지역적 공동 번영의 지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화체제의 추진상황과 전망에 대해선 “정부는 북한 핵의 불능화가 가시적인 전전을 보이는 시점에서 평화체제 협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직접 관련 당사국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평화체제협상과 비핵화는 상호 촉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미관계의 진전과 남북관계의 확대·심화라는 평화체제의 실질적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볼 때,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도화할 것인가에 대한 직접 관련국간 협의를 구체화하는 것이 긴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다양한 형태의 회의나 회담도 가능할 것이며, 동원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평화협상이 개시된 후, 비핵화를 포함한 제반 정치·군사적 신뢰구축 과정을 거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함으로써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