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도로주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 달 말까지 76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표지판 7개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모두 7개의 복주식(지주 2개로 설치) 도로표지판으로 그동안 지면에서 높이가 2m로 낮게 설치되어 있고 도로 측면에 위치해 있다보니 길잡이 역할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운전자가 운행 중에 정 방향에서도 바로 식별이 가능한 편지식(지주기둥 1개, 높이 5m,)도로 표지판으로 일괄 교체해 도로표지판으로서의 기능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도 사업비 3400만원을 들여 모두 3개 노선에 34개(노선안내 및 문구삽입 31개, 보조표지판 3개)의 도로표지판에 대한 일제 정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늘면서 지역 곳곳을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도로표지판을 정비했다”고 말하고 “ 앞으로 차량운행중 식별이 용이한 도로표지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