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무비자 중국인 단체관광객 맞이 관련기관 머리 맞댔다
  • 김만석
  • 등록 2025-09-26 11:14:28

기사수정


▲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을 맞아, 어제(2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회의에는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관광협회, 김해공항, 중국 전담여행사 등이 참석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

 - 기간 : 2025년 9월 29일 ~ 2026년 6월 30일 (한시 시행)

 - 체류 :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 여행 가능

 - 대상 :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경우에만 적용

   ※ 제주도 : 기존처럼 중국인 대상 30일 무비자(개별·단체) 유지



□ 이번 회의는 부산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긍정적 흐름 속에서, 중국인 무비자 단체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

 ○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누적 31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 1천여 명)보다 약 36퍼센트(%) 증가했다.


□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협회 ▲공항 ▲출입국 ▲관광공사 ▲항만 등 기관·분야별 손님맞이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 [부산관광협회] ▲관광안내소 운영 ▲시설물 점검 ▲크루즈관광객 지원 등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710개 회원사, 7개 안내소, 34명 점검단이 참여해 고객만족도 조사와 관광환경 점검을 하며, 태종대 등 주요 방문지 모니터링과 안내판 점검도 병행한다. 크루즈관광객 대상 셔틀버스·환영행사·면세 환급(Tax Refund, 택스리펀) 인력도 확대한다.

 ○ [김해공항] 중국노선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시설 특별점검, 효율적인 인력 배치, 중국어 대응 및 안내 시스템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공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춘다.

 ○ [김해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국어 통역 인력 확보, 통역 자원(풀) 운영, 심사관 친절·보안 교육을 강화해 원활한 입국 환경을 마련한다.

 ○ [한국관광공사]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강화, 전담여행사 홍보 여행(팸투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10.1.~10.8.) 위챗페이·알리페이 공동 환대캠페인, 모바일 결제 할인쿠폰 제공 및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해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 [부산관광공사] 모객 프로모션 선제적 시행(6~11월), 연중 시즌 테마 프로모션 추진, 관광기념품점 위챗페이·알리페이 결제 도입, 비짓부산패스 오프라인 교환처 신설(인천·김포국제공항)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확대, 시티투어 특별안전점검·수시 암행평가, 다국어 안내 방송으로 편의성을 높인다.

 ○ [부산항만공사] 크루즈터미널 기능을 다양화하고, 대형크루즈 승객 대상 출입국 편의(법무부 협조, 선상출장심사)를 제공하며, 해운·관광 업계와 공공분야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크루즈 선사 대상 마케팅도 확대한다.


□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전담여행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부산영남지부, 부산면세점 등 관광 관련 업계에서도 참석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편, 부산은 지난 ▲7월 역대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돌파, ▲7월 관광지출액(5천558억 원) 역대 최고 달성, ▲9월 폐장한 부산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2천198만 명) 코로나 이후 역대 최다 기록 경신 등 관광 분야에서 전례 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거대 중국 관광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부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을 발판으로 더욱 공세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조기 달성하고,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