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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차담회로 몸살을 앓았던 세계유산 '종묘'가 이번에는 '초고층 건물' 논란
  • 김만석
  • 등록 2025-11-04 1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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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종묘 앞 재개발 구역에 초고층 빌딩 건설을 허용하자,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 지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반발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조선 왕실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


1995년 등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숲으로 둘러싸인 종묘 주변의 경관의 보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주변 개발 등을 제한해 왔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가 종묘 바로 앞 재개발 구역 계획을 바꿨다.

국가유산청은 즉각 반발했다.

가장 큰 이유는 세계유산 지정 해제 문제.

등재 당시 유네스코가 '세계유산 구역의 경관을 해칠 수 있는 고층 건물 인허가가 없다는걸 보장'하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4년 세계유산이던 리버풀 해양 무역 도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세계유산 지위를 잃었다.

국가유산청은 특히, 지난 2009년부터 함께 만들어온 '고도 제한' 규정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바꾸고, 유네스코가 권고한 세계유산 영향 평가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반면, 서울시는 국가유산청이 기존 입장만을 고수해 협의가 무산됐으며, 유네스코의 영향 평가 권고 역시 평가 대상이나 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아 관련법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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