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 경험 바탕으로 구위·제구 모두 향상…5강 후보 평가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대표팀에서 복귀한 지 일주일 만에 곽빈이 마운드에 오른다.
곽빈은 1회부터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2회에도 힘 있는 투구로 상대 타선을 침묵시킨다. ABS 존에 걸치는 정교한 제구가 돋보인다.
3회 김현수를 상대한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다. 시속 155km 직구를 아래쪽에 꽂은 뒤 122km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고, 이어 높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다. 김현수는 공 3개 만에 삼진을 당한다.
괴물 타자로 평가받는 안현민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WBC 경험 이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에서 곽빈은 4이닝 동안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다. 150km를 넘는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 완성도도 높았다.
타선 역시 홈런 없이도 집중타를 앞세워 15안타를 기록하며 12대 7로 승리한다. 두산 베어스는 플렉센과 곽빈 원투펀치에 젊은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 전력 안정화를 이어간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달라진 전력 구성을 바탕으로 두산을 5강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