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 광양만권 광역도시계획’ 확정
  • 원성준
  • 등록 2006-04-07 09:27:00

기사수정
  • -여수.순천.광양시 단일권으로 묶어...총 인구 115만명 규모로 육성-
오는 2025년까지 여수.순천.광양시를 단일권으로 묶는 광양만권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광양만권 광역도시계획’을 확정했다. 광양만권 광역도시계획은 도가 중소 도시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전국 최초의 계획으로 여수.순천.광양시를 단일권으로 하는 5279㎢(육지 1853㎢, 해면 3426㎢)를 대상으로 했다. 2025년을 목표연도로 하고 있는 광양만권 광역도시계획의 계획인구는 여수 42만명, 순천 41만명, 광양 32만명 등 총 115만명 규모이고 국제 교역.물류.관광.산업기능이 완비된 국제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도시의 기능 및 생활권 배분은 3개의 중심핵과 4개의 부핵 13개의 지역.지구 중심지의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하는 도시발전축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여가.관광의 중심도시, 순천은 교육.문화 중심도시, 광양시는 교역 및 물류업무중심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광역시설계획으로는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가 여수까지 연장되고 순천~여수~묘도~광양~순천을 순환하는 내부순환도로와 순환경전철, 국도 19호선, 국도 27호선, 지방도 843호선, 국도 17호선이 연결되는 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된다. 경제자유구역 인근 지역에 15만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고 율촌산단 인근 지역에 3개 시가 공동으로 사용할 폐기물 소각장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시설이 설치된다. 묘도에는 환경오염 감시센터를 설치,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계획수립으로 광역시설이 체계적으로 정비되고 투자효율이 증대돼 광양만권에서 국가사업이나 SOC시설 설치시 발생할 수 있는 자치단체 간 협의지연, 광역시설 중복투자 등의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광양만권이 국제도시의 규모에 걸맞는 도시로 성장함은 물론 국제도시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추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영덕 전남도 도시계획전문위원은 “앞으로 이 계획의 하위 계획인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광양만권 광역도시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인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 정비를 해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계획은 광양만권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로, 철도 등 광역시설의 합리적인 배치와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광역도시계획협의회와 각계 각층의 전문가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를 거쳐 수립됐다. 지난 2004년 말에 도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합의에 따라 협약 체결돼 용역이 이뤄졌고 그 동안 대한 국토.도시계획 학회 등 관계 전문가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 차례 연구 및 토론회를 거쳤다. 특히 선진국 사례를 조사해 계획에 반영함은 물론 수립된 계획에 대한 3개 시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3개 시를 중심으로 광역도시계획 협의회가 구성.운영됐다. 또 3개 시 의회 및 시장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계획의 민주성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2. 반짝이는 아기별 아역 배우 이민아 [뉴스21일간=임정훈]아역 배우 이민아가 드라마와 영화, 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이민아는 2017년 5월 8일생으로, 키 120cm, 몸무게 23kg이며 첼로와 피아노를 특기로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과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그는 드라마 북극성,.
  3. 가온누리봉사대, ‘사랑의 군고구마’ 11번째 모금행사 개최 가온누리 봉사대[뉴스21일간=임정훈]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오는 2025년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일산해수욕장 공연장 일원에서 ‘사랑의 군고구마’ 열한 번째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이란 장작과 봉사라는 군고구마로 희망이라는 열매를 위하여’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내 이웃을 ..
  4. 민족통일울산협의회, ‘청년통일토크쇼’ 성료… 미래 세대와 평화통일 공감대 넓힌다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지역 청년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통일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청년들이 통일 문제의 주체로 거듭나고,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
  5. 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정부포상 대기록’ 달성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성안동 왕콩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민간통일운동에 헌신한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울산협의회는 올해 이정민 회장의 리더십 아래 총 29개의 통일·안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통일교육 및 퀴즈...
  6. 12월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 성료 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20일, 동구청소년센터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콘서트와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푸드코트’와 ‘Music Live Station’,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및 명덕생활문화센터 타로동아리와 연...
  7. “우유 한 잔으로 이웃 안부 챙기며 고독사 예방해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봉식)와 반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순원), 한국야쿠르트 병영점(점장 강선구)이 12월 19일 오전 9시 30분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은 반구2동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