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 게시판 등 고철류 도난에 이어 조경을 위해 도로변에 심은 조경수까지 전문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팔봉면 양길리 도로변(지방도 634호) 갓길에 조경용으로 심은 2-10년생 영산홍 400여 그루(시가 80만원 상당)가 전날 밤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도난당한 영산홍은 팔봉면사무소가 5년 전부터 가로화단 조경을 위해 심은 것으로 출장 나갔던 면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이날 확인됐다.면사무소 직원은 “애써 가꾼 꽃나무까지 없어져 매우 황당하다”며“인적인 드믄 야간을 이용해 좋은 묘목만을 골라 뽑아간 정황을 볼 때 계획적인 절도 행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말 서산지역 일원에서는 관공서 스테인레스 게시판 2개와 정류장 휴지통 등이 잇따라 없어지는 등 신종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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