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얻고있는 서산6쪽마늘이 일본 수출에 이어 미국 시장 첫 진출을 앞두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농협 서산시지부(지부장 한경상)는 국내 굴지의 무역회사인 삼진글로벌넷과 2천만원 어치의 서산6쪽마늘 2t을 미국 LA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역 농가로부터 수매된 서산6쪽마늘은 통마늘 형태로 그물망과 소포장 박스에 담겨 다음달 14일 부산항 컨테이너에 실려 미국을 향하게 된다. 미국 시장 진출은 시와 농협, 수출업체가 그동안 LA 지역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꾸준한 마케팅을 펴온 결과로 6쪽마늘의 품질우수성이 미국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내 무역업체인 오세코종묘(주)와 최근 추가 수출 계약이 끝난 서산6쪽마늘 500㎏(450만원 어치)도 다음달 16일 부산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 일본 오사카 지역 식품회사사인 국화원에 보내진다. 일본 수출은 지난해 6월 660㎏(600만원 어치)을 보낸 이후 두 번째로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으면서 추가 물량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일본 시장 진출 1년만에 수출 재계약이 성사됐고 미국 시장 첫 진출도 앞두고 있어 앞으로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6쪽마늘 미국 시장 진출은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판로의 첫 신호탄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홍보 판촉용으로 쌀과 검은콩, 마늘가공식품 2종도 함께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6쪽 마늘은 향과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 억제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서산지역에는 올해 4천여농가가 400여㏊에서 6쪽마늘을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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