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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사회적 합의로 함께 가는 시화MTV사업
  • 서승수
  • 등록 2007-08-03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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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지지 등에 업고 MTV사업 착수‘탄력’
≪시화MTV사업의 착공을 앞두고≫안산시는 21세기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시화호와 연계한 친환경적인 관광.휴양시설을 포함한 시화MTV사업 등 시화호권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기회로 삼고 있다.안산시 현안과제인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풍부한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스포츠.레저.문화체험이 가능한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안산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시화지속협의회 각 분과회의에서 안산시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나의 목소리로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시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시화호 북측변 간석지 약 9,256,000㎡에 조성되는 시화MTV사업이 오는 8월 중순경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화MTV사업은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서 첨단업종 및 R&D벤처시설이 입지함으로써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 및 한양대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음은 물론 개발이익금 4,500억원을 기존 반월.시화산업단지 및 시화호 환경개선자금으로 활용함으로써 안산시의 현안사항인 환경오염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화MTV사업은 당초 국책사업으로 중앙정부와 사업시공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으나, 지자체와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시행이 원활하지 아니하자 2004년 1월 건교부 주관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합의체 기구인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결성하여 합의에 의한 사업시행을 추진하게 되었다.시에서는 기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및 고잔 신도시의 선 환경개선을 요구하며 2006년 3월 13일 시화지속협의회를 탈퇴하기도 하였으나, 원포공원 재조성과 공단경계지역 녹지화 조성 및 시화MTV사업에 대한 안산의 의견반영을 약속으로 2006년10월에 시화지속협의회에 복귀했다.≪안산시 시화지속협의회 복귀성과≫안산시에서는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복귀이후 우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화도로의 노선변경을 요구하였다. 당초 안산지역 노선이 시화호 수변을 통과하게 되어 있어 수변 공간 활용 등 친환경적인 토지이용계획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고, 통과노선 적정성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하여 공사비가 약 400억 정도 증액되지만 기존노선을 시화MTV내로 이전하여 친환경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도 이루었다.당초 토지이용계획상 상업지역이 시흥시 지역으로 편중된 것을 전체 개발면적 대비 지역별 균등배분을 주장하여 안산지역에 약 150,000㎡을 배분하게 되었다.시화호를 활용한 마리나 시설과 수변을 활용한 상업지역 특화방안을 마련하여 기존상권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상업지역 특화방안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변 공간 활용성 증대를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신도시 악취 등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반월염색단지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개선 로드맵에 의한 반월염색단지의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용역을 시행토록 시화지속협의회에 건의하여 용역 시행할 예정이다.건교부와 산자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노후 된 기존공단의 재정비 및 구조고도화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반월염색단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의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토지이용계획상 안산지역에 배치된 폐기물 매립장을 지역별 분산배치를 요구하여 반영되었으며, 시화1단계 폐기물매립장 유보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대하여 환경관련 종합센터, 공원 등 산업단지 내 근로자나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시화MTV개발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기 위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예정인 생태산업단지(EIP) 도입과 관련하여 안산시 지역에도 시범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 따른 안산시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앞으로의 과제와 비젼≫안산시는 시화지속협의회 복귀 이후 많은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이다. 먼저, 대부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대부도 토사반출반대추진위원회의 토취장과 관련된 요구사항의 원만한 협의도출, 환경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시화MTV예정부지의 환경보호종에 종합적 대책마련, 시화호 하천환경복원사업과 관련된 화정천∙안산천의 유지용수 비용 확보, 공단진입도로 확장 및 공단 내 충분한 주차장 확보, 반월염색단지 용역결과에 따른 적극적 개선방안 모색, 원포공원 재 조성 및 공단경계지역 녹지화의 조속한 시행 등 안산시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시화지속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안산시 관계자들의 지속적 노력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안산시 관계공무원은 “시는 앞으로 시화MTV사업으로 인한 지역 내 환경오염의 가중과 지역경제 침체를 염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추진에 따른 개발이익금이 환경개선을 위하여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화지속협의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의 활용으로 차별화된 상업지역을 건설하여 지역 상권과 연계된 발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화호 주변으로 계획되고 있는 많은 계획들 중에 시화MTV사업과 시화방조제에 조성중인 조력발전소, 대부도의 대규모 농업용지인 대송단지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안산시가 21세기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천혜의 자연환경인 시화호의 보전과 개발이 조화롭게 이루어 나갈 때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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