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5일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군은 평가회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 및 친환경농업 실천 등 벼농사의 추진상황을 비교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평가회는 농업기술센터의 신육성 품종 시험포장을 관찰한데 이어 나주시 쌀생산단지, 도 농업기술원 시험포장 관찰 및 교육, 보성 고품질 쌀 생산 유통시범단지와 친환경 유기재배단지 등을 관찰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평가회에 참가한 조상래(58)씨는 “온누리벼, 황금누리벼, 강백벼, 보석찰벼, 호품벼 등 새로운 품종을 접할수 있어 아주 좋았다”며 “신품종이 미질이 좋을 뿐 아니라 다수확도 가능해 많은 농가에서 선호 할것”이라고 말했다. 금년도 벼농사 작황은 모내기 이후 날씨가 좋아 초기 생육 및 알맞은 줄기수를 확보하는데 문제가 없었으나 7월상순 강우로 중간물떼기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8월 중순경 출수기때 잦은 강우로 인해 이삭도열병과 혹명나방 발생과 9월 하순에 벼멸구 피해가 발생되었다. 벼농사 평가결과 호평벼를 재배한 농가에서 비료를 일반 품종과 같은 양의 시용으로 잎도열병 발생과 이모작 주변에서는 줄무늬 잎마름병, 8월 중순에 이삭도열병, 혹명나방과 8월 하순에 날아온 벼멸구 발생 피해와 8월 중순부터 계속된 잦은 강우에 의한 일조부족 등에 의해 등숙율이 전년보다 수확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