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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기 소상공인 대출받기 쉬워졌다
  • 김노섭
  • 등록 2009-04-07 0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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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신보, 올해 1천906억원 확대 100% 보증지원…연체자 아니면 가능
장성 A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25억원을 달성, 전년에 비해 무려 34%나 성장했지만 최근 주거래은행의 대출한도 초과로 추가대출 불가판정을 받아 자금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전남신보를 통해 1억원의 유동성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3년 연속 매줄 증대가 기대된다. 일자리도 2명 늘렸다. 나주 B기업과 함평 C기업은 지난 3월 납품대금 미회수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었지만 전남신보가 6~9개월 상환기간 연장을 해줘 부도를 막고 고용인원도 각각 9명, 27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최근 급격히 어려워진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자금난 갈증을 해소해줘 기업이 되살아나고 일자리도 보존토록 해주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전남신보 보증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60억원)에 비해 3배 증가한 476억원이다. 보증지원과는 별도로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올 계획량인 1천560억원 대비 43.5%인 679억원을 조기 융자해줬다. 이처럼 보증지원이 급증한 것은 박준영 도지사가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신속하게 해결해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함에 따라 전남신보가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보증 기준도 크게 완화했기 때문이다. 실제 보증규모는 자영업자, 저신용자 등 정부시책 특례보증 866억원, 광주은행과 농협, 국민은행 등 도와 은행간 협약보증 840억원, 기타 일반보증 200억원 등 총 1천906억원으로 전남신보는 이를 100% 보증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억원 증액된 것으로 올해 당초 목표액(700억원)의 3배가 늘어난 규모다. 또 업무 편의를 위해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 신협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담에서 대출까지 손쉽게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대출 취급 점포를 확대했다. 특히 제출서류 간소화 등 보증심사를 완화해 신용관리대상자(신용불량자)등 최소한의 제한요건만 아니면 도내 자영업자 누구나 담보 없이도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 연체자도 기존 상환후 3개월이 경과돼야만 대출이 가능했던 것을 상환 후 바로 가능토록 했고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업체 중 매출채권 미회수 또는 부도수표 보유 등으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상환연장을 조치하기 위해 보증서를 재발급해 기업애로를 해결해주고 있다. 순천에서 아동복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소비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운영자금이 바닥나 어려움을 겪어오다 창업시 이미 신보의 보증서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터라 추가가 가능할지 반신반의했었다”며 “하지만 정부정책 등 다양하게 시행중인 특례보증을 통해 간단하고 쉽게 추가 대출을 받게 돼 전남신보가 비오는 날 우산과 같이 소상공인의 든든한 조력자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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