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21일 구(區) 개청 4주년을 기념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농협하나로클럽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시민들과 직원 등 수 많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7시30분부터 100분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빗속에서도 자리를 옮기지 않고 음악회를 관람한 주민들은 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국악, 무용단, 비보이 등의 공연이 이뤄질 때마다 열띤 환호를 보내며, 주민들 스스로가 파티의 주인공이 되어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행사를 만들어 나갔다.
행사를 관람한 한 직원은 “오히려 비가와서 더 돋보인 행사였고, 우비를 입고 미동없이 음악과 우리 가락을 감상하는 주민들을 보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멋진 분들이 고양시에 많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우천으로 당초 예상 인원 보다는 적었지만 주민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서 구민 화합과 희망의 분위기를 전하는 행사 목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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