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고양시 덕이동에 위치한 무지개 요양원 로비. 넓지 않은 공간에서 60~70대 어르신들과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밸리댄스 공연의 주인공들은 고양문화의집 밸리댄스반 회원들로 평소 저녁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배워온 밸리댄스를 인근 요양원에서 외롭게 치료중인 어르신들을 위해 선보였다.
고양문화의집 밸리댄스반 회원 권혜영씨(31)는 “마침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회원 한 분 병원에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계신데 밸리공연으로 기쁨을 드리면 어떠냐고 의견을 냈고 회원들이 흔쾌히 동의해 참여하게 되었다.”며 “처음 공연이라 쑥스러웠는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는 일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이런 봉사의 기회가 주어지면 기꺼이 동참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조금이나마 행복한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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