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현장에 고양시 간부공무원이 투입돼 구슬 땀 체험행사를 가졌다.
강현석 고양시장과 실국소장 등 5급 이상 시청 간부공무원 60 여 명은 지난 24일 강매동 창릉천을 찾아 희망근로 고양시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위해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등 일일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단풍잎돼지풀로 불리는 위해식물은 최근 한강 주변 산림과 하천으로 급격히 확산돼 우리 고유종의 서식처 위협과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인식 되고 있는 악성 위해 외래식물로, 시에서는 희망근로자 400여 명을 매일 배치해 창릉천 일대의 위해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강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희망근로자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조기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덕 환경보호과장은 “위해식물의 위해성과 우리 고유종의 중요성을 공무원이 직접 깨닫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희망근로자 집중 배치를 통해 창릉천 주변의 위해 외래식물 조기 제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고양시 희망근로 사업은 307억원의 예산으로 외래위해식물 제거사업을 비롯해 자유로 야생화 식재 등 355개 사업장에 1일 4,500명 연인원 45만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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