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박성복)는 식품자동판매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8월 한달 간 식품자동판매기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식품자동판매기 144대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감시원 8명과 관계공무원 2인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구는 자동판매기 내부 세척 및 소독 여부, 마시기에 적합한 먹는 물 사용 여부, 더운물 공급제품의 최초 음용온도가 68℃ 이상 되는지 여부, 기기 세척 시 공업용세정제 사용 여부, 무허가 제품 ?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행위, 기타 식품자동판매기 영업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식품자동판매기 내부 청결 불량 22대, 햇빛가림시설 미설치 2대, 휴지통 미비치 1대 등 위반시설 25대를 적발해 즉시 시정하도록 행정조치했다.
한편,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행정처분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일부 식품자동판매기가 관리자의 인식 부족으로 불결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시민들이 식품자동판매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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