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속도로’ 최고속도 ‘120㎞상향’ 추진
  • news2102
  • 등록 2009-12-21 12:38:00

기사수정
  • 贊 현실화 주장 사고율 차이없어, 反 사고원인 과속 치사율이 32.6%

[뉴스 21]배상익 기자 = 경부및 서해안선 등 고속도로의 최고속도가 내년 중으로 10㎞ 상향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의 최고속도를 경부고속도로는 100㎞에서 110㎞로 서해안선은 시속 110㎞에서 120㎞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21일 “고속도로 최고속도를 10㎞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늘 열리는 경찰위원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경찰위원회를 통과하면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찬반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처 의견 조회와 법제처 심사, 행정안전부 장관 결재를 거쳐 시행된다.

그동안 8개 고속도로는 최고 시속 120㎞로 설계됐으나 실제로는 110㎞로 운영되고 있어 설계속도에 맞추기 위해 개정안이 마련됐다고 경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우선 고속도로 8곳 가운데 1∼2곳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표지판 교체 및 시설 정비 작업을 벌인 뒤 내년 중으로 최고 시속을 120㎞로 높일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최고속도를 설계속도보다 높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한 조항을 ‘도로가 건설된 이후에 구조가 개량되거나 직선화가 되는 등 정비된 경우는 최고속도를 설계속도보다 높게 할 수 있다’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설계속도가 시속 100㎞로 건설된 경부고속도로는 커브 구간 등 위험한 곳을 빼고 최고속도가 시속 110㎞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한속도 상향 조정 현실화 조정에 고속도로와 같은 ‘연속류’ 도로는 제한속도를 올려도 사고율에는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는 찬성과  현재 고속도로에서 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과속이고,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32.6%로 전체 사고 치사율 2.7%의 12배란 통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는 제한속도 유지를 주장하는 반대론도 있다.

실제 제한 속도가 없는 독일의 아우토반이 제한 속도가 있는 미국의 고속도로보다 사고율이 낮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