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풍동 애니골 일원 풍동천 2.8km의 하수관 정비사업을 실시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도심지역에 위치한 주요하천 중 오염이 심각한 풍동천을 맑은 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인근주민, 음식점 업주 등을 대상으로 지난 2~3월중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음식점, 주택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인근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약 9억원의 사업비로 하수관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하수관로정비사업과 병행하여 대한적십자회 고양지구협의회 등과 EM을 이용한 수질정화사업, 쓰레기수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2009년 1월 기준 BOD 78.9ppm 이상의 심각한 오염에 몸살을 앓던 풍동천을 BOD 3.4ppm이하 2급수 정도로 수질을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윤홍구 맑은물보전과장은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수도공사로 인한 불편을 인내해준 애니골번영회 및 주민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설물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풍동천을 시민친수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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