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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다문화가족 아버지학교’ 따뜻한 결실 맺어
  • park종환
  • 등록 2010-07-05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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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백옥숙)는 고양시 후원으로 6월8일(화)부터 29일(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10시까지 총 4회기 ‘다문화가족 아버지학교’를 실시했다.
 
고양시에서는 지난 2년간 (사)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에 위탁하여 ‘열린 아버지학교’를 진행한 결과, 아버지들의 깨달음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가정을 발견하여 ‘다문화가족 아버지학교’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다문화가족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로 총 4회기를 실시하였으며, 중간 중간 과제수행(부부 편지 교환, 가족이 소중한 20가지 이유 작성)이 있었고, 마지막 날에는 가족 모두를 초대하여 저녁식사와 가족사진을 촬영해주어 다문화가족에게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위탁기관이 종교단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마지막 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총 17명 중 ‘종교적인 느낌이 들었다’는 문항에 ‘그렇지 않다’ 12명, ‘보통이다’ 5명이 응답하였고, ‘전체 교육내용이 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매우 그렇다’ 15명, ‘그렇다’ 2명으로 100%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에 참가한 아버지들은 “진정한 아버지의 참 모습을 알게 되어 앞으로 지혜를 모아 진정한 아버지가 되겠다”며 “가정의 행복은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희진 과장은 “총 4회기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다문화가족아버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모습 속에서 행복이 느껴져 이번 교육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아버지학교 이외에도 가정에 찾아가서 한국어교육, 아동양육을 돕는 방문교육사업, 다문화자녀의 언어발달 진단 및 교육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 결혼이민자가 직접 통ㆍ번역지원사로 근무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번역사업 등 고양시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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