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 정상 “北 도발할수록 공동대응 강화”
  • 순정우
  • 등록 2010-11-25 01:21:00

기사수정
  • 오바마 대통령, 30분간 전화통화 ..일본·독일·영국 정상과도 연쇄 전화통화

한·미 양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이 도발에 대해 어느 때보다 북한에 대해 공고히 대응하고 특히 24시간 긴밀하고 강력한 공동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월24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북한의 대한민국 영토와 민간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계획된 도발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전화통화는 30분간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번 도발 이후 가장 먼저 새벽시간에 성명 발표를 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항상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어 깊은 신뢰를 느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이런 식으로 도발을 할수록 더더욱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진정한 변화를 보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도발은 과거 때와 다르다. 일반 주민에 대한 무차별 폭격이 이루어졌고 북한이 영변 고농축 우라늄 발표 이후 저지른 도발이라는 점에서 계산된 것으로 본다”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의 서해 파견에 대해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필요시 한미군사훈련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분명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며 “중국이 대북 관계에 있어 협력을 같이 해야 된다고 나도 통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첫째 북한이 그동안 부인해왔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공개했고, 두 번째 도발을 했다고 밝힌 만큼 중국도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통해 일본 정부가 즉각적으로 북한 도발을 규탄하고 한국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간 총리는 “천안함 사건도 용납이 안 될뿐더러 어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도 더욱 용납이 안 되어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북한의 천안함 사건, 그리고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이번 포격은 도발 행위로 결론짓는다”고 말했다.

특히 간 총리는 “이번 포격은 우발적 행위가 아니며 북한은 즉시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하는데, 특히 한·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간 총리도 중국에 대해 “북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큰 만큼 북한에 영향을 줄 수 있게 중국이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하고, 일본도 이 메시지를 중국에 주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간 총리는 북한 도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단호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또 “한·미·일 간 북한문제 관련 실무급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는 데 서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