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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정보장터’, ‘글로벌 한류지도’ 등 신(新)한류 진흥 사업 발표
  • 이운성
  • 등록 2010-12-0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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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신한류 진흥 및 확대를 위한 4개 역점 추진 과제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0 한류 포럼’에서 최근에 케이팝으로 재점화된 한류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신한류 진흥 및 확대를 위한 4개 역점 추진과제’를 마련,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안에는 한류정보장터, 글로벌 한류지도, 한류스타의 거리 조성 사업, 중남미 및 유럽 지역과의 문화교류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한류 팬의 한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한류 붐을 중남미 및 유럽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또한 한류와 관광을 연계해 해외 한류 팬의 한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류 정보 제공, 구매 가능한 포털사이트 ‘한류정보장터’ 개발·운영
 
  먼저 드라마, 음악, 영화, 공연 등 한류 핵심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한류정보장터’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한류정보장터’는 국내외 한류 팬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전문사이트로 운영될 예정이며, 한류 정보를 한곳에서 쉽게 검색하고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주요 한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통합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 사이트와 콘텐츠 관련 업계 및 저작권자 사이트 간 자동 링크 시스템을 구축해 거래 구조를 투명화하고, 업계의 수익 건전성을 높여 고품질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불법 복제물을 근절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하여 내년 중 일부 개통을 하여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
 
한류 수출 현황, 한류 지역 조사 정보 제공을 위한 ‘한류지도’ 구축
 
  한류콘텐츠 업계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해외 시장 동향 및 시장 특성, 한류 수출과 흥행 현황, 현지 소비자 조사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한류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유관 기관 및 업계는 각 지역별 문화 코드에 맞는 맞춤식 한류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의 해외 수출을 위한 전문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류와 관광을 연계한 ‘한류스타의 거리 조성 사업’ 추진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와 관광 수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1,000만 외국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한류를 활용한 관광 명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선호하는 이유 1위가 한류스타에 대한 매력임을 감안할 때, 해외 한류 팬들을 위한 ‘한류스타의 거리’ 조성은 현재 31위 수준의 관광 경쟁력을 문화의 힘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이다.
 
‘한류스타의 거리’는 해외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의 동선 확장을 유도하면서 접근성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후보지를 선정하여 한류스타의 명판·미디어조형물·소장품 전시, 한류 테마관·체험관 운영, 한류 라이선싱 기념물 판매 등 복합적인 한류 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현재 한국 영화의 산증인인 충무로, 기획사가 밀집해 있는 강남 일대, 청계천변 등 후보지를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한류 붐의 세계화를 위해 ‘중남미 및 유럽 지역과의 문화교류 사업 확대’ 
  아시아의 한류 열풍을 중남미 및 유럽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쌍방향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칠레 및 유럽연합(EU)과의 에프티에이(FTA) 체결을 계기로 향후 이들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는 만큼 문화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문화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남미 및 유럽 시장을 발판 삼아 북미 지역에 대한 한류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2010 한류지수’와 ‘한류 핫이슈 10’ 발표
   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한류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2009년도 수출 통계와 콘텐츠별 호감도 조사로 나온 한류지수는 전년도를 100점으로 했을 경우, 101점으로 나타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가별 한류지수에서는 대만이 10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콘텐츠별 한류지수에서는 최근 케이팝의 인기가 말해 주듯, 음악 콘텐츠가 1위를 기록해 신한류를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총 5개국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2010년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한류 뉴스는 무엇인가?’의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전자 제품 등을 기반으로 한 ‘경제 한류 붐’이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한식 한류’와 ‘일본 내 케이팝 열풍’이 각각 순위에 올랐다.
 
한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한글, 한식, 전통예술 등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화부는 앞으로 한류의 질적 성장과 세계화를 목표로 신한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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