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0세아 의료비 지원-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 시행
  • 노만석
  • 등록 2011-01-04 14:38:00

기사수정
  • 2011년 달라지는 것들
민선 5기의 실질적 원년인 2011년을 맞아 구로구는 복지, 일자리 창출, 청렴 등에 구정의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0세아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며, 기초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구민이 구청장을 감사 요청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도 시행한다.

2011년 구로구의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 복지, 건강 분야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0세아 의료비를 지원한다.
 
‘0세아 의료비 지원’ 사업은 출생 후 1년 동안 지출되는 의료비에 대해 구에서 보조해 주는 제도로 서울시 최초다. 신청일 현재 구로구에 거주하며 월평균소득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구의 0세아에 대해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이 지급된다.
 
국가필수 예방접종 사업은 전액 지원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국비 30%, 시비 35%, 구비 35%의 비율로 예산을 마련해 약품비는 지원하고 접종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었지만 새해부터는 구에서 접종수수료까지 지원한다.
 
출산장려금도 둘째 20만원, 셋째 50만원에서 둘째 30만원, 셋째 60만원으로 인상된다. 둘째 아이 양육수당이 신설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시간을 연장해서 운영하는 개방형 어린이집도 보육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는 새해부터 A형 간염검사를 실시한다. 1만5,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지역주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은 검사비가 50% 감면 된다.
 
■ 생활 분야
주민들이 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용조례가 제정되고 7월에는 주민참여 예산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지방세 단일법을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3개법으로 분법하고 취득세와 등록세를 취득세로 통합, 고지하는 등 세목을 간소화해 시민들의 세정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5ℓ가 110원에서 120원으로, 10ℓ가 190원에서 210원으로, 20ℓ가 360원에서 390원으로 오른다.
 
■ 주택, 교통, 환경 분야
새주소 개선사업이 실시된다. 새주소가 작은 골목까지 고유명사를 부여하다 보니 그 수가 너무 많아져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도로를 기준으로 기타 도로는 좌(홀수), 우(짝수)에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새주소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된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과태료가 인상된다. 승합차는 5만원에서 9만원으로, 승용차는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오른다.
 
석면피해 질환 정도에 따라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지급되는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 제도도 시행된다.
 
공사의 연대보증인제도는 폐지된다.
 
예전에는 공사이행 보증을 위해 연대보증인의 계약보증제, 계약보증금, 공사이행보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지만 연대보증인의 계약보증제도는 없어진다. 계약보증금도 20%에서 15%로 줄어든다.
 
■ 기타
청렴 구로를 만들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하고 외부에서 감사담당관을 채용한다.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의 특징은 주민이 직접 구청장을 포함한 구청의 모든 활동과 사업에 대해 감사청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민들이 감사를 요청하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구민 100인 이상의 연서를 받은 대표자나 시민단체의 대표자가 감사를 청구하면 된다. 감사가 청구되면 운영위원회에서 감사실시 여부를 결정하고 감사가 필요할 경우 60일 이내에 감사가 진행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청년인턴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예산 24억원을 마련해 2010년 200명이었던 규모를 300명으로 확대한다.
 
청년인턴 채용 시 6개월간 월 100만원씩 기업에 기본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시 4개월 추가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만들어 사회적기업도 적극 지원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6.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