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년 농림수산식품 수출 58.8억불..연간 사상 최대 기록
  • 변재흥
  • 등록 2011-01-05 10:15:00

기사수정
  • 전년보다 10억불 이상 증가, ‘12년 100억불 달성 가능성 높여
농림수산식품부는 ‘10년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09년 48.1억불 대비 22.3% 증가한 58.8억불(잠정)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09년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14%)하는 가운데에서도 증가세(7%)를 보였던 농식품 수출은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최대실적을 기록하였다.
 
’09년과 ’10년 2년간의 수출 신장세를 종합해 보면, 단순 증감률 합계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29%)이 국가 전체 증가율(14%)을 상회하였다.
 
이는 1년 만에 10억불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과거 10억불 증가에 20년 이상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비약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 농림수산식품 연도별 수출실적 >
 
  
  특히, ‘10.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6.6억불을 수출하여 역대 월간 최고실적(종전 ’10.10월, 5.9억불)을 기록하였다.

< 당월실적 전년대비 추이 >

 
    * 자료 : 농수산물무역정보(
www.kati.net)
 
이는 작년 냉해, 태풍으로 인한 작황 부진 등 열악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수출업체의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해외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활동, 한류를 활용한 홍보 등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합해진 결과라 평가할 수 있다.
 
특히, ’07년까지는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2.5%에 그쳤으나, 이명박정부 들어 ’08년 19.6%, ‘09년 7.0%에 이어 ’10년에도 22.3%라는 사상 최고의 수출증가치를 달성함으로써 수출을 통한 농림수산식품부문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김, 음료가 1억 달러 수출품목(2개)으로 신규 진입함으로써 ‘10년 기준으로 1억 달러 이상 주력 수출 품목이 당초 8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딸기(26.1백만불, 36.1%).장미(34.2, 70.1).국화(13.8, 72.5).팽이버섯(26.3, 23.6) 등 시설원예 품목과 넙치(70.7, 36.4), 굴(66.1, 56.4) 등 양식 수산물이 재배기술우위를 바탕으로 ‘09년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막걸리(19.1백만불, 204.2%), 인삼(123.5, 13.4), 고추장(16.8, 15.1), 김치(98.4, 10.0), 유자차(32.6, 21.5) 등 가장 한국적인 품목이 한류를 통한 국가위상 제고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786.7백만불, 39.2%)과 아세안 국가들(719.8, 38.1%)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일본.대만.EU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금년에도 수출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11년 수출목표를 전년대비 29.3% 증가한 76억불로 정하고 적극적인 수출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시장개척사업(국제박람회참가, 해외 판촉행사, 수출유망품목육성) 지원업체를 1월 중에 일괄 선정하고, 수출업체별로 시장진입단계에 맞는 맞춤형 수출지원을 함으로써 수출증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중 FTA 대비한 대중국 수출확대 여건조성, 아세안 등 신흥 수출국 개척은 물론 물류.마케팅 기능이 결합된 중국수출전진기지(청도) 신규 구축을 추진하는 등 76억불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