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홈스테이 일정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구는 홈스테이 주 의뢰기관인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를 통해 참여 국가, 인원, 방문기간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15개국 게스트 223명이 고양 홈스테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개국 174명의 방문 인원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치이며, 브루나이, 칠레, 핀란드 등 그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새로운 국가의 청소년들도 고양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4월 베트남에서 30명의 게스트를 시작으로 7월 여름방학을 기해 8개국의 청소년들이 대거 의뢰를 요청해 100여명의 게스트가 한꺼번에 몰려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올해 홈스테이 일정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구는 지난 21일, 2011년 홈스테이 세부운영계획을 세우고 최대한 의뢰요청을 수용하여 보다 많은 고양시민(호스트)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또한, 고양 홈스테이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 고양시의 가볼만한 곳, 홈스테이 운영 노하우, 나라별 문화별 특성을 게재하여 더욱 알찬 홈스테이 정보마당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새롭게 등록한 호스트가 벌써 25가정이 넘을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대단하다”면서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올해 홈스테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홈스테이 참여 국가,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청 총무과(☎ 8075-6038) 또는 고양 홈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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