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청 English Cafe ‘영어학습공간’으로 시민개방
  • 송동기
  • 등록 2011-03-29 13:38:00

기사수정
  • 서울시, 4월부터 인근 직장인, 어린이 등을 위한 다양한 영어학습 프로그램 제공
서울시가 서울시청 내에 위치한 English Cafe인 ‘Pine Tree’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민들의 열린 영어학습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English Cafe 개관 3주년을 맞아 어린이, 대학생, 직장인 등을 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마련,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까지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기로 했다고 29일(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모든 주문과 안내가 영어로 이뤄지는 English Cafe를 운영, 직원들의 영어활용?학습 기능도 지원하고, 바로 아래에 있는 CNG 충전소의 안전성도 알려왔다.

직장인에겐 1:1비즈니스 회화지도, 어린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
서울시는 4월부터 우선 인근 직장인 등 영어카페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카페를 방문해 다양한 영어 학습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1 비즈니스 회화지도」등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제공한다.

또, 카페 이용이 저조한 근무시간 대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인근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교실」도 선보인다.

이에더해 대학생 스터디 그룹이 학습공간으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상주 영어코디의 학습지도와 카페 내에 구비되어 있는 다양한 영어학습 자료 등의 활용 기회도 제공한다. 

토요일까지 확대운영, 시립미술관, 덕수궁 등 찾는 주말 나들이객 이용 기대
아울러 서울시는 평일에만 오픈했던 방식을 개선해 토요일도 11시~16시까지 운영해 주말을 맞아 사립미술관과 덕수궁 등을 찾는 시민들이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당일 시립미술관과 덕수궁의 입장권을 소지할 경우 가격 할인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혹서기 제외) 정오에 카페 앞 다산소공원에서 영어로 진행되는「정오의 음악회」의 경우, 지난해 6회 실시에서 올해 10회 실시로 공연을 확대 운영해 직장인 및 시민들에게 외국인 전통 문화공연을 통해 다양한 언어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시 직원들에 대한 영어학습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시는 1:1어학지도, 국외훈련 선발자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Listening&Speaking반, 핵심리더반 등 영어 심화교육과정 등을 개설해 영어집중교육의 장소로 카페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산120센터(국번없이 120번)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블로그와 트위터도 곧 개설될 예정이다.

한편,  ‘English Cafe’는 시청 직원들이 일과 전.후 시간에 진행되는 영어수업을 듣거나, 영어코디와 이야기하는 체험형 영어학습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개관이후 Daily News Briefing 등 7개 프로그램에 8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또, 이곳에서 판매되는 커피 등 음료류 13개 품목으로 1일 평균 이용인원은 100여명에 달한다.
권해윤 서울시 인력개발과장은 “공공기관인 시청 공간을 시민에게 폭넓게 개방하고, 영어학습 기회까지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 이용도에 따라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에 대한 고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