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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지속가능한 나노기술’ 협력방안 논의
  • 송동기
  • 등록 2011-04-04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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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韓美 나노포럼 개최
교육과학기술부는 4월4일(월)부터 5일(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에서 ‘제8회 한.미 나노포럼(The 8th Korea-U.S. Nano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나노기술(Nanotechnology for 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로 물, 대기, 자원 분야의 연구 성과 발표와 양국 간의 나노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미 나노포럼은 제5차 한미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매년 한국(교육과학기술부)과 미국(과학재단)에서 교차 개최해 오고 있으며, 양국 공통의 관심 주제를 정하여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8회 포럼에서는 환경 분야에 초점을 맞춰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1(물)은 지속가능한 물 재사용과 담수화(Sustainable Water Reuse and Desalination)를, 세션2(대기)는 온실가스 포집 및 변환(Greenhouse Gases Capture and Conversion)을, 그리고 세션3(자원)은 지속가능한 자연자원(Sustainable Natural Resources)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 개막식에는 양국 정부를 대표하여 주최 기관인 미국 과학재단의 미하일 로코(Mike Roco) 선임자문위원과 우리나라 교육과학기술부의 이은영 미래기술과장이 참석하며,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장 로우 차미오(Jean-Lou Chameau) 총장, 주 LA 신연성 총영사 등도 참석한다.
 
미하일 로코박사 기조강연에서 최근 수립된 미국의 나노기술 2020전략을 소개하고, 한양대학교의 이영무 교수가 대기?환경에 적용 가능한 나노 고분자막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를, 칼텍의 해리 애트워터 교수는 태양에너지 변환을 위한 신 물질 설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 양국에서 20여명의 중요 프로젝트 책임자급 연구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10여명의 신진과학자들의 최신 연구성과 발표가 있으며, 이어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나노기술의 활용에 대해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양국 과학기술자들은 이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방안을 포함한 대정부 정책 건의문을 작성하여 양국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측 포럼 조직위원장인 Myung S. Jhon(한국명 전명식)교수는 “이번 포럼은 나노기술의 가능성을 설파한 1959년 리차드 파인만 교수의 강연이 이루어진 교정에서 개최된다는 데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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