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온 4월, 고양시 전역이 향기로운 꽃향기와 문화의 열정으로 가득 차고 있다.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 왔기 때문이다. 「동서양 꽃들의 매혹적인 만남」이라는 주제로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꽃과 문화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전시회 사상 최대의 참가 및 전시 규모로 이루어진다. 네덜란드, 미국, 일본, 태국, 대만, 에콰도르, 케냐 등 해외 20개국에서 53개 업체가 참가하여 각국을 대표하는 꽃과 신품종을 소개하며, 국내 141개 업체는 화훼 기자재와 선진 조경 기법, 우수 화훼등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 첫날은 화훼 관계자 14,000명을 초청하여 최신 화훼 정보를 교환하는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참가국가 및 업체의 화훼 무역상담, 신제품?신품종 품평회, 각종 출품작 강좌 및 설명회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15회 전시회 보다 약 2배 가까이 넓어진 실내?외 전시장에는 24개의 테마별 전시 연출이 선보인다. 꽃의 파노라마로 둘러싸인 500만 송이의 꽃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의 시작」꽃게이트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시원한 분수에서 내뿜는 상쾌한 물줄기와 꽃의 어울림 「꽃과 물의 속삭임」과 주제 꽃 조형물 「고양 플라워시티」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일 처음 관람객을 맞이한다.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고, 소연란?진도석곡 등 우주난이 전시되는 「꽃의 꿈」정원, 고양시 홍보 전도사의 역할을 하게 될 「비디오 아트 플라워」, 우리나라의 찬란한 역사와 비상을 나비와 곤충으로 표현하는 「자연탐구정원」,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의 화려한 난 조형물과 백여점의 단아한 난을 만날 수 있는 「환희의 화려한 비상」정원 등 창의적인 실내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야외 주거문화정원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세계 최초 4D 놀이터, 높이?너비 등에 제한을 받지 않고 주거, 화훼, 이벤트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돔 등 이상적인 주거 환경을 제시한다. 놀라운 조형 연출의 기법을 보여주는 모자이크컬쳐정원은 신묘년을 맞아 미피, 수궁가 등을 주제로 한 귀여운 토끼 조형물을 비롯한 16개의 작품이 출시되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이다.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드림하이 스페셜관에서는 드림하이 동영상을 상영하며, 주요 출연배우의 핸드페인팅 및 주요 소품을 전시한다. 또한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교복 입고 사진찍기 등 체험관도 설치되어 있어 많은 한류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관람을 마치고 나면 호수공원 안에 입점한 50개의 화훼 판매장에서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꽃전시회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 내 특별 무대에서는 40개 팀의 공연 단체가 어린이 탭댄스, 요들송, 밸리댄스, 국악 등 여러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관람객의 박수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고양문화재단과 연계한 『꽃누리?문화누리』 문화행사는 일산 웨스턴돔, 아람누리?어울림누리 등 고양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정발산역에서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일산문화광장은 가든파티존, 레포츠 퍼포먼스존, 아트마켓존으로 구성되어 마임공연, 매직쇼, 인라인묘기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에서 펼쳐지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예매권은 4월 25일까지 꽃박람회 사무처, 농협 고양시지부, 롯데백화점 일산점, 정글북 주엽점, 한양문고 마두점 ? 화정점 ? 주엽점,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고양시 39개 주민자치센터 등 지정 판매처와 온라인 지마켓, 옥션,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