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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캐릭터산업 육성 위해 전방위 지원
  • 민병제
  • 등록 2011-04-13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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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아이디어 상품 및 인기스타 피겨 등 다양한 캐릭터상품 제작지원

서울시는 캐릭터산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캐릭터상품 개발, 제작, 마케팅에 걸쳐 전방위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매체의 2차 콘텐츠로 활용되기도 하고 의류, 문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융합되는 것은 물론 캐릭터테마파크 조성 등 사회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므로 산업 활성화의 기대효과가 매우 크다.

우수한 캐릭터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2차 콘텐츠는 물론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배경화면 등으로 그 활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은 외산캐릭터에 절반이상의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으로 마시마로, 뽀로로, 둘리 등을 잇는 차세대 히트 캐릭터를 만들어 국산캐릭터의 점유율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산업육성 정책이 절실한 형편이다.

서울시는 캐릭터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8년부터 캐릭터피겨상품에 대한 제작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외국상품 일색이던 국내 시장에서 국산 캐릭터피겨 상품의 인식이 제고되고 국산 피겨상품의 기획이 활성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캐릭터피겨 상품에 대한 지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내?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각적이고도 종합적인 지원책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단계의 주요 지원과제를 ① 다양화된 캐릭터시장에 대응한 상품의 기획.개발 능력 강화, ② 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 강화, ③ 시민 참여 사업을 통한 국내 캐릭터산업 저변확대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업계가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기획.제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지원을 다변화하여 우수 캐릭터상품이 탄생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올해 「캐릭터 아이디어 상품 제작지원」과 「스타피겨 제작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아이디어 상품 제작지원’ 사업은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아이디어 상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국산캐릭터의 사용도 확대하는 효과가 있어 국내 캐릭터 라이선스 업체와 좋은 상품을 갖춘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

‘스타피겨 제작지원’ 사업에서 제작된 국내외에 인기있는 스타를 활용한 피겨상품은 많은 화제와 인기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국산 피겨상품의 인지도 상승과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지원자격은 서울 소재 문화콘텐츠 저작권자 또는 캐릭터상품 기획, 제작사이거나 이들을 책임업체로 하여 형성된 컨소시엄이면 가능하며 8월부터 공모를 통해 지원업체를 모집한다.  
 
캐릭터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피겨디자인 공모전
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피겨에 개성적인 디자인을 해보는 「아트피겨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트피겨는 1990년대 중반 홍콩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양이 똑같은 장난감에 서로 다른 그림을 그려 넣어 감상용이나 장식용, 수집용으로 내놓으며 펴져 나간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일반적으로 아트토이, 디자인토이로 불린다.

최근 능동적으로 재미와 여가를 추구하는 신소비계층으로 대두되고 있는 키덜트(Kidult)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끌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는 아트피겨는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국내 아트피겨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캐릭터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캐릭터 산업의 기초 인프라 강화를 통해 산업 역량 강화
그리고 캐릭터산업의 기초인프라를 강화하여 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캐릭터 유통을 위한 시스템 인프라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국산 캐릭터 정보를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온라인으로 저작권 거래와 사용권 취득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릭터 오픈마켓’ 을 구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캐릭터는 다양한 제품과 미디어, 콘텐츠와 융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파급력을 지녀 전략적인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다.”며 “서울시의 캐릭터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은 국산캐릭터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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