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형 어린이집, 사후관리 강화로 보육 질 높인다
  • 박순란
  • 등록 2011-05-02 11:50:00

기사수정
  • 공인 3년차 맞은 서울형 어린이집 3년마다 재평가 실시, 4월 재평가 지표 개발 착수
서울시가 공인 3년차를 맞은 서울형 어린이집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밝혔다.
 
즉,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후품질관리를 더 깐깐히 해 서울형 어린이집의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서울형 어린이집 3년마다 재평가 실시, 4월 재평가 지표 개발 착수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형 어린이집이 당초 공인한 시의 기준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 지에 대한 재평가를 3년마다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4월 7일 재평가 지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평가 지표는 서울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지며, 금년 4월부터 8월까지 재평가 지표를 1차로 개발하고, 9월에 개발된 지표를 시범 적용한 후, 보완.개선을 통해 11월에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된 지표로 지난 ’09년 상반기에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공인받은 1,164개소에 대해 2012년 하반기에 재평가를 하고, 2013년에는 ’09년 하반기에 공인받은 시설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인증, 지도점검, 모니터링에 대한 통합적.효율적인 평가체계 구축
또한, 서울시는 어린이집 인증 및 지도점검, 모니터링 시 동일한 사항에 대해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시행되는 평가체계를 개선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시와 자치구 보육시설 담당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육시설 위생점검과 자치구 위생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급식관리점검, 안심보육모니터링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위생점검들의 기관별 지표를 분석해 일관된 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6월에서 11월까지 효율적인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2012년부터 새로운 평가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평가체계가 시행되면 보육시설은 그간의 중복적인 평가 준비에 소요되는 노력을 보육에 전념할 수 있어, 영유아들이 보다 더 나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야시간에도 아이 맡길 수 있는‘365일 24시간 거점어린이집’5개소 시범운영
한편, 서울시는 심야시간대에도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365일 24시간 거점어린이집」5개소를 지난 3월 선정하고, 시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365일 24시간 거점어린이집’은 재가양육아이들을 늦은 시간에도 일시적으로 맡길 수 있게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전담교사 6명이 주간, 야간, 새벽에 2명씩 각각 배치된다. 

 이번에 선정된 24시간 거점어린이집은 .노원구 상계5동어린이집 .관악구 성현햇살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직장어린이집 .광진구 아이들세상어린이집 .마포구 열린어린이집 등 5곳이다. 
 
서울시는 24시간 거점어린이집의 교사 인건비와 시설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4시간 거점어린이집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학부모는 ’11년 8월말 오픈 예정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금년 5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25개소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시간연장형 1,365개소, 장애아 보육 271개소, 다문화 보육 12개소로 확충
또한, 맞벌이 부부 증가와 근로행태의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울시는 24시까지 보육이 가능한 시간연장형보육시설을 기존 1,285개소에서 금년에 80개소를 추가로 확대해 총 1,36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아 통합보육시설도 251개소에서 올해 20개소 확충하고, 다문화가족 자녀 통합보육시설도 9개소에서 3개소를 더 늘려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