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 조선통신사 축제 개막!
  • kkkkk2
  • 등록 2011-05-04 13:39:00

기사수정
  • 5.5~8(4일간) 용두산공원 등 부산 일원

“부산의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 조선통신사가 떴다!” 조선통신사가 국내에 머무는 마지막 종착지이자 일본으로 가는 출발지였던 부산에서 조선통신사의 평화적 문화교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4일간 용두산 공원을 비롯한 부산시내 일원에서 ‘2011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 파견 200주년을 맞아 조선통신사의 평화우호 정신을 21세기에 되살리는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다.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조선통신사 광장, 한일 우호 페스티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특히 조선통신사 국제문화 교류사업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시모노세키 시장과 쓰시마 시장, 세토우치 시장을 비롯한 많은 일본 내빈들이 참석한다.
 
우선,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격인 ‘조선통신사 퍼레이드’가 5월 7일 오후 3시부터 용두산 공원에서 광복로까지 이어진다.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 히로시마, 시모노세키 등 지역별 개성을 자랑하는 일본예능팀, 롯데자이언츠, 남산놀이마당, 정신혜 무용단, 춤패 배김새, 메리트무용단 등 부산을 대표하는 단체와 시민 2천여 명이 참가해 성대한 행렬을 선보인다.
 
조선후기에 12차례 일본으로 파견되었던 통신사의 모습을 1711년 통신사 행렬도를 바탕으로 재현하는 것으로 △선도행렬, △조선통신사 행렬, △일본행렬, △I LOVE 부산행렬, △평화의 북소리 행렬로 꾸며져 역사 속 당당했던 통신사를 현재에 되살린다.
 
또한, 용두산공원에서 축제기간(5.5~5.8) 동안 열리는 ‘조선통신사 광장’은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공모 당선된 3개 설치작품을 전시하는 역사존,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이벤트존, 다양한 일본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푸드존 등이 마련된다.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부산 문화예술계 명사와 일본 조선통신사 관계자의 애장품을 모아 진행되는 ‘조선통신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부’, 100여 명의 중학생들이 풀어가는 ‘조선통신사 도전 골든벨!’, ‘한일가요대회’ 등도 상설행사로 열린다.
 
그리고 5월 5일 저녁 7시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는 ‘한일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독특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장기화와 얼굴들’, 슈퍼스타K 출신인 ‘김보경’, ‘킹스턴루디스카’, ‘타마앤베가본드’ 등 한국 4팀과 후지록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미국 뉴욕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프스윙밴드 ‘더트레블러스’, ‘매직톤즈’, ‘리에코’ 등 일본 3팀이 출연해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조선통신사학회를 중심으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5월 6일 오후 1시부터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마련되며, 험한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떠나는 통신사 일행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던 ‘해신제’가 5월 6일 오후 7시 동구 조선통신사역사관 부근 영가대(자성대 공원 동문 부근)에서 진행된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조선통신사 축제를 위해 자원봉사자.행렬 시민참가자를 모집하고, 참여 프로그램 확대하는 한편, 축제 및 조선통신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ongsinsa2011)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선통신사 축제는 17세기 이후 공식외교 사절로 일본에 파견했던 조선통신사의 행렬을 재현하며 기념하는 한일문화교류 행사로, 오늘날에는 한일 간의 대표적 평화 대제전이자 우리나라와 일본이 주목하는 역사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